국산 GSM(Global System for Mobile telecommunication) 단말기 수출이 올해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M 단말기 공급업체들은 올 들어 수출 목표를 크게 늘려잡고 있으며 신규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수출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 올해 약 2000만∼2200만대, 33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 GSM 단말기 수출 실적은 지난해 약 1000만대, 16억3900만달러로 전년대비 31% 가량 성장했다.
특히 GSM 단말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올해에만 300만대를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이 회사는 최근 유럽의 GSM 형식승인기구인 FTA(Full Type Approval)로부터 단말 분야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를 중심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GSM 시장에서도 불꽃 튀는 경쟁에 돌입, 국산 GSM 단말기 판매량을 증대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현재 3억7000만∼4억대로 추산되
는 전세계 GSM 단말기 시장에서 3%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맥슨텔레콤(대표 김익부 http://www.maxon.co.kr)이 300만대 4900억원, 세원텔레콤(대표 이정근 http://www.sewon-tele.com)이 127만대 약 2800억원을 올해의 GSM 단말기 수출 목표로 세웠다. 올해 첫 GSM 제품을 선보일 텔슨전자(대표 김동연 http://www.telson.co.kr)와 팬택(대표 박병엽 http://www.pantech.co.kr)도 각각 100만대, 60만대를 중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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