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가 LG전선의 중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비중확대」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장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15일 국내 경기둔화로 인해 한국전력에 공급하는 전력선을 포함한 비광섬유 부문 판매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환율 상승으로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 증가에 따른 광케이블 매출 호조와 LG그룹으로부터 조만간 분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또 올 상반기 실적이 완전히 반영되고 광케이블의 판매가 최고치를 기록할 경우 매수기회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선이 밝힌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9620억원과 1300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환차손이 발생,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0.6%, 14.3% 감소한 1110억원과 83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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