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PC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작년 남미에서 출하된 PC대수는 전년보다 28.7% 많은 770만대로 92억9000만달러 상당의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는 데스크톱PC, 노트북PC, 2만5000달러 미만의 인텔기반 서버 등이 대상이었는데 특히 노트북PC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52%나 늘어나는 큰 성장을 보였다. 반면 데스크톱PC는 27%에 그쳤다.
99년 17.3%의 점유율로 최대 PC업체였던 컴팩이 작년에도 19.1%의 점유율로 1위를 고수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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