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과 CNN 방송 등 세계적인 매스 미디어 업체들이 잇달아 인터넷 관련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뉴스를 제공하는 영국 미디어그룹 로이터(http://www.reuters.com)가 13일 『인터넷을 핵심적인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로이터는 이날 지난해 자사의 세전 이익이 전년에 비해 4% 증가한 6억5700만파운드(약 1조1971억원), 매출은 14.7% 증가한 35억9000만파운드(약 6조5412억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피터 잡 대표이사는 『인터넷과 그 기술은 여전히 우리의 강력한 추진력이 돼 우리가 업무방식을 향상시키고 우리 고객들이 실적을 높이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인터넷 관련 주식의 평가액 거품 붕괴는 작년에 명시한 대로 진척되고 있는 우리의 전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인터넷 기술 혁명이 계속해서 로이터 그룹에 새로운 기회를 많이 열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인터넷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지금까지 1억3900만파운드를 투자했는데 금년 하반기부터 이익이 나기 시작해 내년에는 이익폭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는 이 밖에도 인터넷 환경을 적극 활용해 가정과 직장에서 금융 문제에 관한 결정을 하는 개인을 포함해 더욱 광범위한 시장에 서비스를 확대해나가는 중장기 발전방안도 마련,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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