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http://www.icann.com)가 추가한 닷비즈(.biz) 등 7개 최상위 도메인 선정이 편파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 하원이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http://interactive.wsj.com)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열린 하원 통신·인터넷소위는 공청회를 열고 지난해말 이뤄진 ICANN의 도메인 선정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조사했다.
공청회 증인으로 참석한 닷tv사 루 커너 CEO는 『ICANN이 신규 도메인 선정을 자의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닷tv사는 닷놈(.nom)과 닷프로(.pro) 2개의 도메인을 신청했으나 모두 탈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빈톤 서프 ICANN 의장은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며 『우리는 나름대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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