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졸업·입학을 기념해 이동전화를 선물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은 가격이다. 그러나 선물을 받는 쪽에서는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갖고 싶어한다.
이동전화는 선택만 잘하면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워낙 모델이 다양해진데다가 신제품 출시 사이클이 빨라 구형 모델들도 디자인 면에서 신제품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동전화를 싸게 구입하려면 우선 인터넷쇼핑몰을 서핑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전자상가 등을 돌아다니며 다리품을 팔면 후회없는 선택이 가능하다.
단말기 보조금이 폐지됐다고는 하지만 이동전화사업자들은 유통마진을 많이 주는 방법으로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어 판매점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또 같은 단말기라도 서비스사업자에 따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입비용은 크게 다르다.
대형 대리점 또는 도매를 주로 하는 대리점에서 가입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든다. 다만 사후서비스 문제를 고려해 단순 판매점이 아닌 해당 사업자의 대리점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동네 소형 대리점에서 가입할 경우는 조금 비쌀 수 있으나 사용기간에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인터넷 쇼핑몰 가격은 대부분 대형 대리점이 운영하고 유통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단순 판매점에 비해 판매하는 가격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특별판매가행사를 벌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의외로 싼 가격에 원하는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졸업·입학을 기념해 인터넷 쇼핑몰들이 다양한 세일 행사를 벌이고 있어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보는 것은 필수다.
가장 후회없는 구매방법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단말기가 무엇인지, 인터넷상의 이동전화사용자 모임을 통해 그 제품에 대한 불만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돌아다니며 가격을 살펴보는 것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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