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정보기술(IT)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우주분야에서도 강국을 노린다.
7일 인민일보 영문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향후 5년간 다수의 유인우주선과 30개의 위성발사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우주개척에 나선다.
이 신문은 지난 92년 처음으로 유인우주선 계획을 세운 중국이 그동안 이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을 축적했다고 밝히며 만일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중국은 미국·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유인우주선을 보유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중국의 유인우주선 프로젝트는 군 당국이 보유한 10개 기술 그룹 중 하나인 우주과학기술그룹(China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 Group)이 주관, 연구와 추진 로켓을 개발하며 중국우주기술학회(Chinese Academy of Space Technology)도 하부기관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인민일보는 지난 5년간 중국이 11개의 위성과 한개의 우주선을 발사했다고 언급하고 앞으로도 5년간 30개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해 통신·항해·지리·자원·환경 감시·천문·우주개발 등의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과학기술그룹의 부대표 후홍푸는 『중국은 99년 유인우주선 「선조우(Shenzhou)Ⅰ」에 이어 지난 1월 「선조우Ⅱ」의 발사에도 성공하는 등 유인우주선 발사 준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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