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단말기(PDA) 전문업체인 제이텔(대표 신동훈)이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제이텔은 스웨덴의 대표적인 인터넷접속서비스(ISP)업체인 에쿠와 자사 PDA인 「셀빅」 750만달러(한화 80억원)어치를 수출키로 하고 관련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이텔이 수출키로 한 「셀빅」은 지난달 말까지 스웨덴어 지원작업을 마무리한 제품으로 현지에 「넷보드」라는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에쿠는 이 제품을 도입해 자사 유럽형이동전화(GSM)단말기와 연결하기로 했으며 특히 「넷보드」의 스마트웹과 각종 통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무선 인터넷 콘텐츠 접속, 전자우편, 팩스 등의 기능에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텔은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셀빅 운용체계(OS)를 독일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유럽지역 다국어를 지원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훈 사장은 『이번 수출로 그동안 아시아 및 중국시장에 위주의 수출에서 벗어나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각 유럽지역 인터넷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전 유럽에 PDA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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