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최근 2∼3년 동안 음반과 전자제품·완구·화장품까지 판매하는 아마존(http://www.amazon.com)의 끝없는 확장정책이 마침내 멈춰 섰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앞으로 이윤이 남지 않는 상품은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MSNBC(http://www.msnbc.com)가 4일 보도했다.
빌 커리 대변인은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4·4분기까지 회사 운영을 흑자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연말까지는 흑자로 돌릴 단호한 결의가 돼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모든 상품이 이윤을 낳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책임자(CEO) 제프 베조스는 「손을 떼라」는 내부 메모를 통해 이 같은 상품목록 축소를 지시했다. 베조스의 이 같은 지시는 「벽장가구로부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판매한다」는 종전의 판매 전략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지난달 30일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약간 줄어든 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이윤 실현의 한 방법으로 1300여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자 직원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최근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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