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에서 테란과 테란이 싸울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술은 「패스트 레이스」다. 테란의 패스트 레이스 빌드 오더는 8SCV 서플라이 → 바락과 가스 → 14SCV 팩터리 → 15SCV 서플라이 등의 순서로 펼쳐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팩터리가 완성되면 1스타포트를 먼저 건설하고 미네랄이 모이는 대로 2번째 스타포트를 건설한다. 이렇게 하고 나서 상대 진영을 정찰하면서 팩터리에서 벌처를 생산한다. 진영의 입구가 막혔으면 벌처와 SCV로 입구를 지키면서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살펴본다. 상대가 벌처 한 기를 생산했을 경우 벌처 한 기를 더 생산해서 2기로 대처한다. 스타포트 하나가 완성되면 즉시 애드온을 한다. 패스트 클로킹 업그레이드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스타포트에서 레이스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벌처로 입구에 있는 건물을 공격하면 상대방이 자신의 유닛을 보여줄 것이다. 세가지의 경우를 상정할 수 있으며 각각 대응방식이 다르다.
◇레이스일 경우=상대도 패스트 레이스 전략을 취하고 있으면 본진에 엔지니어링 베이를 짓고 생산된 레이스를 다른쪽에 숨긴다. 베이스가 가까울 경우엔 터렛을 짓고 엔지니어링 베이를 띄워 터렛을 가려 방어체제를 갖춘다. 레이스 3기가 되면 클로킹 업그레이드를 완료한다.
레이스를 클로킹한 상태로 상대편 레이스를 쫓아가 공격하면 되는데 여기서 상대의 레이스 숫자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레이스로 상대방의 주의를 다른 쪽으로 끌면서 상대방 진영 입구앞에 터렛을 건설한다. 벌처 2기로 지상권을 장악하면 절반은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
◇탱크가 나올 경우=상대방 진영에서 탱크가 나왔다면 1스타포트 1팩일 가능성도 있지만 2팩터리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클로킹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레이스는 3대까지만 생산한다. 본진 팩터리에 애드온하고 팩터리 하나 추가를 해 총 2팩터리를 건설한다. 그리고 클로킹한 레이스 3대로 상대방의 러시를 지연시키면서 SCV가 터렛을 못짓게 방해한다. 또한 2팩에서는 탱크만 생산하며 레이스로 상대방이 후퇴하게 만든다.
이밖에도 상대방이 마린 +탱크 러시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벌처를 빨리 생산, 바락에서 나오는 마린을 공격하는 것이 좋다. 탱크가 나오면 레이스로 저지하면 된다.
<프로게이머 이은경 Berri@Dream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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