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및 애니메이션에서 뮤직비디오까지 통신이나 인터넷에선 다양한 동영상 파일들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동영상 파일들을 자주 다운로드해 보다보면 조금 편집해서 입맛에 맞게 보관하거나 새롭게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GIF 애니메이터, 미디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그래픽 및 동영상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대만 유리드사(http://www.ulead.com)의 「비디오 스튜디오 4.0」은 이럴 때 아주 유용한 디지털 비디오 편집 프로그램이다. 전문적인 편집까진 어렵지만 간단한 편집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메뉴가 복잡하고 사용법이 어려운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마치 TV를 보는 듯한 인터페이스에서 마우스만으로 편리하게 동영상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 비디오 편집에서 비디오 캡처, 오디오 편집, 비디오 페인트 등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으며 ieee 1394 등 디지털 캠코더를 이용한 디지털비디오 편집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AVI, MPG, MOV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며 여러 개의 파일을 동시에 불러와 작업할 수도 있다. 불러온 동영상 파일은 오른쪽 상단에 작은 이미지들로 나타나며 이들을 동영상 프레임 라인에 드래그 앤드 드롭해 편집할 수 있다.
자막이나 특별한 메시지 등 화면에 글자를 집어넣을 수 있으며 오디오CD 등으로부터 음악을 붙여넣을 수도 있다.
사용환경은 펜티엄급 이상의 CPU에 32MB의 메모리를 갖춘 PC로 소프라노(http://www.sofrano.com) 등 소프트웨어 전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리드사가 홈페이지에서 30일간 쓸 수 있는 시험판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다운로드받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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