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벤처기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선박용품 B2B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인터라인코리아(대표 이대형)는 XML/웹 기반의 선용품 입찰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선박용품의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선용품 B2B사이트(http://www.interlinekorea.com)를 개설, 2개월간의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현재 9개 선사와 30여개 선용품업체가 회원으로 등록하는 등 회원사가 늘어나고 있으며,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1건의 선용품 B2B거래를 완료했고 현재 2건이 발주돼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선박 유류 입찰이 조만간 이 사이트를 통해 실시될 예정이어서 회원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라인코리아는 회원업체 확보를 위해 최근 선용품 B2B서비스의 홍보CD를 제작해 선사와 선용품업체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선박부품·어로장비·어망 및 일반용품 등 중고용품을 거래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련업체의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이대형 대표는 『선용품 공급업체들이 다소 폐쇄적이긴 하지만 전자상거래의 필요성을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며 『선용품업체에 전자상거래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인식시킴으로써 선용품 B2B서비스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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