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커뮤니티 구축에 주력해온 3차원(3D)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커뮤니티 전문업체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근 3D이미지 SI시장으로 주력사업을 빠르게 전환해 나가고 있다.
사이드림·하이테크미디어·네오이데아 등 3D VR커뮤니티업체들이 지난해말부터 박물관이나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전시물·상품 등을 3D영상으로 제작해 주는 프로젝트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VR전문업체들이 지난해 앞다퉈 VR커뮤니티를 개설했지만 회원의 참여가 저조해 광고나 3D쇼핑몰 유치가 어려워지자 이 기술력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이드림(http://www.cydream.co.kr)을 운영하는 하이테크미디어(대표 윤봉수)는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유물들의 3D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오이데아(대표 김종현 http://www.neoidea.com)는 최근 안양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안양시 사이버향토사박물관」을 다음달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다른생각다른세상(대표 신유진), 엣드림(대표 김현석 http://www.at-dream.com) 등도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외국업체와 3D영상제작에 관한 물밑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3D엔진인 「웹플레이어1.0」을 개발한 클릭쓰리디(대표 심재윤 http://www.click3d.co.kr)는 VR커뮤니티 구축에 앞서 다음달안에 3D영상물로 홈페이지를 개편할 예정인 삼성GE의료기기와 3D영상제작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클릭쓰리디의 심재윤 대표는 『VR커뮤니티의 완전한 구현을 위해 계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겠지만 기관 및 기업을 상대로 3D영상이미지작업 수주에 힘을 써 수익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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