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올해 이동전화단말기 내수시장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 430만대를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33%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전국 500여 이동전화단말기 유통업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2001년 단말기 영업정책 발표회」를 갖고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Leading Product) 공급 △유통지원 강화 △싸이언 브랜드파워 강화 등 3가지 유통전략을 펼쳐 약 1300만대로 예상되는 올 내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3% 이상(430만대)을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PCS 및 셀룰러 유통 모델을 분기당 1개 이상씩 출시하고 디자인을 차별화함으로써 자체 유통망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n세대를 타깃으로 한 광고와 마케팅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 강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제품력 강화로 싸이언 브랜드 파워를 제고시킨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이동단말사업본부장인 김종은 부사장은 『올해 LG전자 단말사업의 핵심은 모바일 인터넷 강자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것』이라며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발빠른 시장대응력을 선보이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360만대의 이동전화단말기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25%(2위)를 기록했으며 무선 인터넷단말기 분야에서 265만대를 공급해 점유율 38%로 1위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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