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세상에도 설날이 찾아왔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태울·레이넷·아자컴 등 온라인게임업체들은 민속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이용자들이 설날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20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게임 「레드문」 사용자들을 위해 「사이버 떡국 먹기」이벤트를 마련한다. 이 행사는 게임내의 몬스터와 대력해서 몬스터가 갖고 있는 떡국 아이템을 빼앗는 것으로 마지막날인 28일에는 떡국 아이템을 가장 많이 빼앗은 사용자에게 특별 아이템 세트를 제공한다.
태울(대표 조현태)도 뱀띠해인 신사년을 맞아 「슬레이어즈」 이용자들 가운데 ID에 「뱀」자가 들어가는 사용자가 연휴기간 접속하거나 설날 당일이 생일인 사용자에게 1개월 무료 사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레이넷(대표 백원기)은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동안 「버추얼 경마」를 대상으로 한 「설날맞이 특별 그랑프리 대회」를 열고 최고성적을 낸 이용자에게 매일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한다.
아자컴(대표 김효근)도 설 연휴기간에 자사 게임포털인 「아자컴(http://www.azaaza.com)」에서 유료게임 10가지를 3시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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