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의 가전판매법인인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NPK·대표 야마시타 마사가즈)가 주력제품을 오디오, 비디오, 어플라이언스, 팩스·무선전화 등 4개군으로 확정하고 4월 1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는 최근 전자랜드21, 아남전자, 두산상사, 대흥멀티미디어통신, MIDI랜드, 동경상사 등 지금까지 마쓰시타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어온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초청, 향후 사업방향과 회사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는 DVDP, 오디오, 휴대형 CDP 등 오디오제품군과 프로젝션TV, 캠코더 등 비디오제품군, 주방용품 등 어플라이언스제품군, 팩스·무선전화제품군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백색가전시장 진출은 아직 계획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는 현재 일본인 2명과 한국인 7명 등 총 9명이 본격 영업에 앞서 체제정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아남전자, 대우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 출신의 경력사원들이 부문별 주요 자리에 포진해 있다. 이 회사는 직원수를 19명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는 2월중에는 앞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될 대리점 및 관련업체를 초청해 정책설명회를 가질 계획으로 이 자리에서는 AS체계와 매출목표, 구체적인 대리점 정책 등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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