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시장이 주가조작사건에 휩싸이며 연중최저치로 밀렸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오후 금감원이 동신에스엔티의 주가조작사건을 발표하면서 지수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날보다 3.17포인트(-4.76%) 떨어진 63.40으로 마감, 연중최저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이로인해 「연말랠리는 물건너 갔다」는 분위기와 함께 64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멀어졌다. 오히려 이 추세대로라면 종가기준으로 지난 98년 10월 7일 기록했던 사상최저치 60.70마저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모멘텀을 꺼내기가 어색할 정도며 바닥이 어디인지도 분석하기 힘들다』며 『당분간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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