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19일 위성방송 사업자로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컨소시엄을 선정함에 따라 KDB컨소시엄은 방송법 절차에 따라 정보통신부의 최종승인 절차만을 남겨놓게 됐다. 정보통신부의 승인은 무선국 규격검증 등 기술적인 사항으로서 방송위원회의 추천 후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위성방송사업자로 선정된 KDB컨소시엄은 내년 초 법인조직으로 전환돼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게 된다.
KDB에는 한국통신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업군 4개사, 언론사 12개사, 대기업군 5개사, PP업체 53개사, SO사업군 9개사, 중견·벤처군 32개사, 외국자본 2개사 등 총 16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초기 자본금은 3000억원 정도.
KDB는 앞으로 향후 5년간 총 2조4000억원을 투입해 4년 안에 2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5년 차에 당기순이익을, 7년 차에 누적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기존에 운용중인 위성방송 시설을 최대한 활용, 위성방송 인프라 구축기간을 앞당겨 내년 7월 시험방송에 들어가 10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채널은 사업 첫해연도에 74개 채널로 시작해 2005년에는 114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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