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kr)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통신 신흥시장인 중남미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올해 브라질, 엘살바도르, 페루, 베네수엘라 등 10여개 중남미 국가에 2억달러 상당의 CDMA단말기를 수출한 데 이어 내년부터 푸에르토리코, 아르헨티나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칠레 스마트콤PCS사에 WAP방식의 무선인터넷 PCS폰인 「LG - SP110」 5만대를 수출키로 계약, 중남미 시장확산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칠레에서 영업망을 확충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현지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LG - SP110은 1.9㎓대역 CDMA 싱글모드(single mode)단말기로 WAP브라우저를 채택, 인터넷 검색 및 e메일 송수신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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