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엠닷컴 금년안에 조기통합키로

한통프리텔(대표 이용경 http://www.n016.co.kr)과 한통엠닷컴(대표 정의진 http://www.m018.com)이 올해 안에 조기 통합된다.

이같은 일정은 내년 1월 통합법인 출범, 내년 2월 합병절차 완료한다는 당초 일정에서 2개월 앞당긴 것이다.

프리텔과 엠닷컴의 이같은 일정변경은 통합이 확정된 상황에서 부서변경, 인원이동, 임원선임 등에 따른 절차를 늦출 경우 조직분위기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양사는 통합추진위원회, 합병추진반을 통해 전체 일정을 앞당기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11월과 12월중 조직개편과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주요 경영진 선임을 완료, 실질적인 한 개의 회사가 태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프리텔과 엠닷컴 합병추진반은 각 부서별 인원현황, 업무현황에 대한 파악을 마치고 조기 통합에 따른 인력 배치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부문에서는 망운용보수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술부서 인력은 인력감원, 부서이동 등의 조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관리부서, 마케팅 부문에서는 일부 업무가 중복되는 것으로 분석돼 인원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통엠닷컴 정의진 사장은 이사회 결의대로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부사장직을 그대로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통합은 지난 10일 통합안에 대해 정통부에 심의를 요청하면서 급진전됐다.

양사의 한 관계자는 『조직구성, 인력이동을 마무리 짓고 금년 12월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 2001년 1월부터 통합법인으로 정식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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