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는 IT업계는 요즘 각종 재해복구 솔루션 관련행사로 분주하다.
한국유니시스·마이크로소프트·한국EMC·인텔코리아 등 4사가 공동으로 「신개념 데이터센터의 경제학-새로운 정상을 향해」라는 제목의 각종 재해복구솔루션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컴팩코리아가 각각 15일과 16일에 재해복구 관련 세미나를 잇따라 열었다.
이어 한국IBM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금융기관 및 기업의 리스크관리를 위한 RMG 프로덕트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EMC가 이달 22일 조선호텔에서 「재난복구 솔루션 발표회」를, 그리고 이메이션코리아도 이달 24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이메이션 니어라인 스토리지 솔루션 페어 2001」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한국HP와 한국썬·LG히다찌·한국썬·지오이네트 등도 금융권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께 백업솔루션 및 스토리지 솔루션 등 재해복구솔루션 관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원증권·증권전산 등 금융권 전산사고 이후 재해복구에 대한 업계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 권역별 백업센터, 특히 증권사 공동백업센터 구축을 유도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앞으로 증권부문의 재해복구 관련솔루션 시장이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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