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천안캠퍼스 사진동아리 시실리(時失里)는 지난 79년 창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리다.
원래 사진예술연구회로 출발했지만 서울캠퍼스와 명칭이 중복돼 89년부터 시실리로 개명했고 다른 사진동아리와 가장 큰 차이는 흑백사진 전문 동아리라는 점이다.
시실리는 매년 새학기 시작과 동시에 일명 「성인식」이라 불리는 1학년들의 신인전을 시작으로 4월 19일에는 시실리 창립기념회를 개최해 선배들이 동아리를 찾아 시실리의 무한발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다.
또 8월에는 4학년 졸업전시회, 11월에는 서울캠퍼스 사진동아리 「단사회」와 정기체육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시실리는 방학을 이용해 장기간 울릉도와 제주도를 찾고 사람의 발이 닿지 않은 오지를 찾아 필름에 가득담아 1년에 두번 정기전시회를 통해 역량을 뽐내고 있다.
김태근 회장(공학부 2학년)은 『여름과 겨울의 7박8일 정기 촬영여행은 사진관련 기술을 익히는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오랫동안 선배들이 쌓은 명예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30여명 회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시실리는 이미 전문 사진작가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각종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회원들도 많다』고 자랑했다.
<명예기자=이윤정·서울여대 asitac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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