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VD 복제 생산 라인의 가동률이 평균 10%선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DVD 타이틀 시장이 부진해지면서 정문정보·득영·에이테크 등 DVD 생산 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이 10%대에 불과해 관련업체들이 극심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DVD 복제 업체들은 DVD 타이틀 생산을 보류하거나 기존 생산라인을 CD 생산으로 돌리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DVD 복제 업체들이 올해 DVD 시장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시설을 확충했으나 작품당 평균 판매량이 500장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수요가 극히 부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VD 생산라인 2대를 보유하고 있는 정문정보(대표 정광훈)는 월 7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지만 현재 4만∼5만대를 생산하는 데 그치고 있다.
득영(대표 이성욱)은 20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현재 월 1만∼2만장의 DVD 타이틀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올 상반기만해도 DVD 복제 사업에 적극 나섰던 인포디스크·도레미 등도 DVD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생산 설비 투자를 보류하는 등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DVD시장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생산 설비를 경쟁적으로 확대해 왔으나 정작 이를 소화할 주문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DVD 복제 기계 도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던 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덕기자 yd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2000만원대 BYD 전기차 국내 상륙 임박
-
2
테슬라, '모델3' 가격 인하…3000만원대
-
3
반도체 유리기판, 중국도 참전
-
4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패자부활전' 놓고 KT·모티프·코난 등 고심
-
5
수술 부위에 빛 쏘여 5초 만에 봉합
-
6
민투형 SW, 5년째 사업 난항… 신청 자체가 적어 참여 유도 '동력 확보' 시급
-
7
이란 시위·파월 수사에…비트코인 '디지털 피난처' 부각
-
8
SKT 자급제 요금 '에어', 100일만에 회원 10만명 돌파
-
9
구글, 22만 쓰던 바이낸스 앱 차단…해외 거래소 접근 '문턱' 높아져
-
10
배터리 광물 價 고공행진…리튬·코발트·니켈 동시 상승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