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 일체형 PC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삼보컴퓨터·현대멀티캡 등 국내 주요 컴퓨터 업체들은 최근 노트북컴퓨터 생산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컴퓨터 생산라인을 일부 개조하거나 별도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TFT LCD 모니터 일체형 PC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컴퓨터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LCD 패널과 PC 가격이 크게 인하된데다 그동안 일체형 PC 수요확대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업그레이드 문제가 PC의 고기능화로 점차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금융권·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슬림형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도 LCD 모니터 일체형 PC 수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니터 일체형 PC는 지난 95년과 올해초 CRT 모니터형 제품이 대거 출시됐으나 업그레이드 문제와 높은 제조원가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해왔다. 그러나
LCD 모니터 일체형 제품의 경우 시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90년대 중반 CRT 모니터 일체형 출시 이후 4년 만
에 처음으로 TFT LCD 모니터 일체형 PC(모델명 매직스테이션)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어 8일 제품발표회를 갖고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할 매직스테이션은 15인치 TFT LCD 모니터를 비롯해 인텔 펜티엄Ⅲ 중앙처리장치(CPU), 64MB 기본메모리, 40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등 최신사양을 갖춘 제품이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도 LCD 패널과 PC 가격 하락으로 TFT LCD 모니터 일체형 PC 시장이 급부상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달초 12.1인치 TFT LCD 탑재형 신제품(모델명 아피나스타일)을 발표했다.
삼보컴퓨터는 우선 이 제품을 이달말 일본에 현지법인인 소텍을 통해 출시하기로 했으며 국내에는 내년초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인텔 셀러론 700㎒ CPU, 64MB 기본메모리, 30GB HDD, 24배속 CD롬 드라이브, 56Kbps 모뎀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현대멀티캡(대표 최병진)은 15인치 TFT LCD 일체형 PC인 「노블리안」을 개발해 선보이면서 이 시장에 참여했다. 「귀족」과 「일체형PC」를 합성한 「노블리안」은 인텔 셀러론 677㎒, 펜티엄Ⅲ 933㎒ CPU를 비롯해 30GB HDD, 128MB 기본메모리 등 최신 사양을 내장하고 있다.
한솔전자(대표 전대진)는 최근 15인치 LCD 일체형 제품개발에 착수했으며 CRT 모니터 일체형 PC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오리온전기(대표 김영남)도 가격과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향후 LCD 일체형 PC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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