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 =iBiztoday.com】 샌프란시스코만 주변의 베이지역(실리콘밸리)이 3·4분기에도 미 전역의 벤처캐피털 투자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해 벤처투자가 여전히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벤처투자조사회사 벤처원(ventureone.com)이 최근 내놓은 3·4분기 미국 벤처투자 동향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결과 3·4분기 미국내 총 벤처투자액은 161억달러로 2·4분기 172억달러에서 11억달러가 줄었지만 베이지역 벤처투자액은 이 기간동안 62억달러에서 66억달러로 오히려 4억달러가 늘어났다.
미 벤처캐피털협회(nvca.org)와 벤처이코노믹스가 같은 기간 별도로 집계한 조사에서도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벤처투자액은 2·4분기 95억달러에서 3·4분기 87억달러로 8억달러가 줄었지만 이 지역은 여전히 미 전체 벤처펀드의 33.7%를 차지했고 지난해 3·4분기와 비교하면 80% 정도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샌타클래라 카운티 투자 유치액이 218개 신생
회사에 모두 38억달러에 달해 최대치를 이뤘고 다음으로는 인근 샌머테이오 카운티가 98개사에 17억달러를, 샌프란시스코는 97개사에 16억달러, 앨러미다 카운티 64개사에 1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샌타클래라의 투자유치 규모는 같은 기간 199개 신생회사가 28억달러를 유치한 뉴욕주 전체보다 10억달러나 많은 수치다.
업체별로는 인터넷 인프라업체인 인티라가 이 기간동안 1억4000만달러를 조달, 가장 많은 벤처투자자금을 끌어들였고 다음은 입스커뮤니케이션스(yipes.com)로 1억3900만달러를 유치했다.
특히 베이지역 인터넷 회사들이 받은 투자액은 모두 53억달러로 이 지역 총 벤처투자금의 82%를 차지했다.
이 지역 자금유치 신생회사 수는 지난 2·4분기 353개사에서 3·4분기 293개사
로 60개사 줄어들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신규 신생업체에 대한 초기투자를 꺼리고 추가투자에 집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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