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인 마쓰시타통신공업이 약 85억엔을 투입해 체코에 휴대폰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유럽에서는 영국 공장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체코 공장은 내년 봄 착공, 10월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연간 2000만대로 1000만대인 영국 공장의 2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시타통신의 체코 공장 추진은 2002년 본격화하는 유럽 지역의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에 대비해 현지 생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스웨덴 에릭슨과도 제휴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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