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과 옥시, 음반시장에서도 맞수되나.」
세제용품시장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제일제당과 옥시가 이번엔 음반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먼저 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제일제당. 지난 5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드림뮤직(http://www.dreammusic.com)이란 음악 사이트를 개설한 제일제당은 최근 오프라인쪽으로 눈을 돌리는 등 음반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유니버설 뮤직과 손을 잡았고 젝스키스의 전 멤버 은지원의 솔로앨범을 발표한 것도 그같은 일환이다. 최근에는 신인 가수 발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옥시도 7월 오투뮤직(http://www.o2music.com) 개설에 이어 「포문」을 오프라인쪽으로 맞추기 시작했다. 싱글음반 형태로 신곡을 발표해 온 윤형주·신대철·리아·젝스키스 등 70여명 가수들의 음반을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중이며 신인가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예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스튜디오 개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의 판세와 움직임은 막상막하. 그러나 이들의 한판 승부의 결과는 내년초께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연말을 기점으로 이들의 잇단 기획 음반들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명가」의 자존심을 내걸고 음반시장에 진입한 제일제당과 후발 주자의 설움을 털어 버리려는 옥시의 장외대결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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