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넷서치」라는 검색엔진으로 디렉터리 및 웹검색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천리안(http://www.chollian.net)이 스트림박스(대표 신인수 http://www.streambox.co.kr)와 손잡고 멀티미디어 검색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PC통신업계 1위 천리안의 멀티미디어 검색서비스 개시는 초고속인터넷과의 제휴 등으로 점차 인터넷과의 경계가 사라져가고 있는 기존 PC통신업체들의 웹화를 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천리안이 채택한 스트림박스의 멀티미디어 검색엔진은 음악·영화·뮤직비디오·인터넷TV·라이브 등 모든 미디어 관련 파일을 검색, 곧바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스트림박스는 멀티미디어 파일검색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이미 라이코스에 멀티미디어 검색을 제공하고 있다.
천리안은 『최근 동영상·사운드·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자료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 이에 부응하기 위해 스트림박스사와 제휴를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스템 운영과 관리는 스트림박스에서 맡게 되며 천리안은 이 검색엔진을 이용해 향후 미디어 관련 전자상거래와 연동시킬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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