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코리아, 사이트 대수술

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가 서비스 개시 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단행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라이코스 리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이트 개편을 통해 라이코스는 40여개 콘텐츠를 새로 추가해 90개로 늘렸으며 수익 구조로 사이트를 전면 바꿨다.

라이코스코리아측은 『콘텐츠를 통해 끌어온 사이트 트래픽을 수익과 연결한다는 목적에서 추진했다』며 『확실한 수익 모델을 갖춘 탄탄한 기업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라이코스는 기존 배너 위주에서 인터넷 방송이나 특정 영화의 온라인 프로모션을 기반한 기업 이미지와 동영상 광고를 적극 유치키로 했다. 또 금융이나 운세·휴대폰 벨소리와 같은 개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유료화하고 온라인 면세점과 같은 새로운 상거래 모델을 주요 콘텐츠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면세점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중국·영어 사이트를 개발하고 라이코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 수출도 추진키로 했다.

가종현 사장은 『라이코스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상 생활을 인터넷을 통해 혁명적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지닌 「라이프 레벌루션 포털」를 만드는 차원에서 이번 사이트 개편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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