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관공서나 주요기관의 경우 대부분 자동응답서비스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제도를 도입한 것은 전화받는 인력을 줄이고 잦은 문의전화로 인한 업무공백을 메우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편하다. 자동응답서비스 내용을 청취하고 일일이 번호를 누르는 것도 번거롭거니와 본의아니게 통화시간도 길어진다. 게다가 자동응답서비스 사용자가 알고자 하는 해당부서로 직접 연결되기보다는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데 그쳐 전화를 끊고 다시 걸어야 하는 불편을 겪기도 한다.
전화통화 지연과 다시 걸어야 하는 수고로움으로 매년 소비되는 돈도 국가적으로 볼 때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대민 업무기관이 전화인력을 줄인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다.
자동응답서비스제도를 도입한 당초목적을 살리면서 주민들의 편의도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
차형수 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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