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시장이 우리나라 주요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대 중남미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한 71억2000만달러를 기록, 연간 수출실적으로는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 9월말 현재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흑자의 56%가 넘는 46억6000만달러에 달해 연말까지 65억달러의 흑자를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3년간 이 지역 수출은 97년 86억6600만달러, 98년 88억6700만달러, 99년 86억4500만달러로 연간기준 90억달러선을 넘지 못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을 보면 멕시코가 9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22.7% 늘어난 17억82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브라질 12억9200만달러, 파나마 11억2500만달러, 칠레 4억37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자관 및 부분품이 3억8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가 3.8% 늘어난 3억7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컴퓨터(2억7400만달러)와 영상기기(2억600만달러)가 각각 34.8%, 18.8% 증가해 정보기술(IT)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KOTRA 중남미팀 관계자는 『중남미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우리의 수출 주력품목인 전기·전자, 통신기기, 컴퓨터 등 정보통신 관련상품의 수출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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