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고속 프린터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분당 70장을 인쇄할 수 있는 「인포프린트 70·사진」, 분당 110장 인쇄가 가능한 「인포프린트 2000」, 그리고 분당 1002장의 양면 동시인쇄가 가능한 「인포프린트4000」이다.
600dpi 해상도를 지원하는 「인포프린트 70」은 A3 크기까지 출력할 수 있으며 스태플링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인포프린트 2000」은 인쇄는 물론 디지털 복사기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폴딩·트리밍·스티칭 등의 다양한 옵션장치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또 IBM 프린터 중 출력속도가 가장 빠른 「인포프린트 4000」은 「ID5」와 「ID6」 두 가지 모델이 있으며 평면 패널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있어 조작이 편리하다.
한국IBM은 이번에 출시된 고속 프린터를 짧은 시간에 대량 인쇄를 해야 하는 금융권, 통신서비스 사업자 등에 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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