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발전용량을 기존의 100만㎾급(한국표준형 원전)에서 140만㎾급으로 크게 늘린 차세대 표준형 원전 개발사업을 오는 2010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01년말까지 한국형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마치게 된다.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는 23일 오후 한전전력연구원에서 한전과 한전기술, 원자력연구소, 안전기술원, 신형로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원자로(KNGR: Korea Next Generation Reactor)개발사업 평가회의를 갖고 발전용량을 140만㎾로 늘리고 수명도 기존에 비해 50% 늘려 60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원전설비 확대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와 한전은 『지난 92년 시작한 차세대 원자로 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오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한 차세대 원전 1호기 사전 준비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차세대 원전을 건설해 상용화할 경우 국내 원자력 산업계의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면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NGR 개발사업은 지난 92년 시작돼 2320억원의 기술개발 자금과 연인원 2000여명의 원자력 기술진이 투입됐으며 이 원자로 개발의 성공적 수행을 바탕으로 오는 2010년 차세대 원전 1호기 준공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원전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원전의 수명연장외에 원자로 냉각수가 상실될 경우에도 자동공급이 이뤄지는 등 원자로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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