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에이컴퍼니의 사업모델은 국제금융의 파생금융기법 중 하나인 스왑 기법을 주식이라는 자산에 연결하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금리부채권에서 원용한 자산변동부 개념을 도입한 「자산변동부 스톡스왑보험」입니다. 쉽게 풀어 이야기하면 「개인투자자 대상 벤처투자보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벤처에이컴퍼니의 박경모 사장(34)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정설처럼 굳어져 있는 벤처산업의 투자 패턴 흐름을 바꿔 놓는다는 계획이다. 적어도 개인 투자자만큼은 보호받아야 된다는 것이 박 사장의 생각이다.
벤처에이컴퍼니의 벤처투자보험은 불특정 다수의 벤처기업 중 해당기업을 골라 주식을 맞교환할 때 자사 교환주식의 50%를 제3의 금융기관에 맡겨두고, 만약 그 기업이 도산할 때는 이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개념이다.
현재 벤처에이컴퍼니는 디엠에이코리아·바이믹스코리아·배틀탑·씨월드테크·아리랑멀티미디어·제인엔지니어링·지씨텍·코스타월드·테코노필 등 9개사와 주식스왑을 완료했으며 지난 8월 싱가포르에 자본금 20억원의 조인트벤처를 설립,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로열티로 지분의 33%를 획득했다.
박 사장은 이 같은 시스템 기반하에 벤처기업의 심사, 컨설팅 기능은 물론 직접투자, 인수합병(M&A) 업무 등도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세계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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