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이정근 http://www.sewom-tele.com)이 중국 이동전화단말기 제조 및 유통업체인 동방통신에 유럽형 이동전화(GSM)단말기 55만대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원텔레콤은 오는 12월 말까지 5만대, 내년 말까지 50만대의 GSM단말기를 동방통신에 공급하게 된다. 두 회사는 앞으로 GSM단말기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협력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방통신은 중국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생산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GSM 및 CDMA를 포괄하는 협력관계 구축이 예상된다고 세원측은 설명했다.
세원텔레콤은 지난 16일 중국 닝보버드사와 내년 말까지 150만대의 GSM단말기 3개 모델을 공급키로 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방통신은 지난 58년 설립된 이동전화단말기 제조회사로 지난해 134만대의 단말기 판매량으로 시장점유율 8%를 기록했으며 올해 250만대, 내년 4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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