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을 주제로 한 「2000년 세계그래픽 디자인 대회(icograda)」개막식이 24일 오후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데이비드 그로스만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COEX 대서양관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29일까지 6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세계 시각디자인계의 올림픽으로 동양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인 관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동양과 서양, 기계와 자연 등 대립되는 것들의 조화를 꿈꾸는 「어울림(The Great Harmony)」이란 주제아래 18개국 초청강사 50명을 포함한 1500여명의 내외국인이 참석한다.
행사기간중에는 어울림 한국대학생 포스터전, 동아시아 포스터전, 이코그라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투데이전과 함께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작품경연대회, 아시아지역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협조 및 교류강화를 위한 지역협의체 결성 등의 부대행사가 치러진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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