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공조(대표 황한규 http:// http://www.winia.co.kr)가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오토(FiatAuto)에 자동차용 에어컨 콘덴서를 수출한다.
만도공조는 최근 피아트오토사의 스포츠 세단인 「알파 로메오 156」에 적용되는 자동차용 에어컨 콘덴서 단일 공급업체로 선정돼 내년부터 연간 12만개(400만달러)를 공급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만도공조는 이를 계기로 「뉴브라보 192」와 「뉴푼토 188」 등 연간 생산량이 각각 30만∼40만대에 달하는 이 회사의 다른 차종에 대한 에어컨 콘덴서 공급도 적극 추진, 오는 2002년부터는 연간 30만개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황한규 사장은 『이번 피아트오토에 차동차용 에어컨 콘덴서를 공급하게 된 것을 계기로 만도공조는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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