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보화책임관(CIO)인 이광수 기획관리실장은 늘어나는 정보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자시정」 기반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의 디지털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실장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 효율적인 첨단산업단지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광수 CIO를 만나 그간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정보화 추진시 어려움은.
▲광주시가 정보화 예산 부문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사실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얼마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첨단산업단지 조성이나 소프트웨어산업단지 조성 등 몇몇 특성화단지를 조성하려고 해도 재원이 부족한 것이 흠이다. 내년부터는 민자유치사업을 병행해 재원부족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나 우선적으로는 정부의 국고보조를 늘리지 않고는 어려운 형편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보다도 「전자시정」 구현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의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행정내부용 인트라넷 전자결재시스템을 확대·운영하고 공무원 1인 1PC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우수 소프트웨어개발 및 보급에 나설 계획이며 자치구 행정정보화사업도 대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완료키로 한 3단계 UIS 구축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무원 정보화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정보화 능력평가제를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시민카드 보급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보화시대의 시민생활 편의를 극대화하고 각종 서비스 및 경제활동 기반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디지털산업단지의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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