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수출보험공사 등 산업자원부 소관 37개 기관 중 10곳이 퇴직금 제도를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산자부가 국회 산자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37개 경영혁신 대상기관 중 퇴직금 누진제 등를 폐지하지 않은 기관은 무역협회를 비롯해 한국표준협회·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정보통신·한국산업단지공단·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다.
산자부는 이에 대해 『퇴직금 누진제 폐지 등은 노사합의를 거쳐 시행토록 돼 있다』며 『각 기관 노조들이 중간정산 완료 등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으나 제도개선을 독려중』이라고 해명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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