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국가예산으로 지원되는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구비 카드 제도」를 도입, 조만간 시행에 들어간다. 또 과학영재교육을 위한 전문 연구원의 설치를 추진중이며 북한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복제 젖소 및 우량 한우 생산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은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출석, 업무보고를 통해 연구비 카드 제도의 도입이 연구현장에서의 연구비 관리부담을 줄이고 연구비의 적정집행 여부에 대한 불필요한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비에 대한 중앙관리가 미흡한 대학과 기업연구소에 대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남북 과학기술교류와 관련, 이미 진행중인 인공 씨감자 생산재배기술 및 북한 적응형 슈퍼 옥수수 공동연구개발에 이어 국내에서 성공한 복제 고능력 젖소 및 보통소의 2배에 달하는 우량 한우 생산기술의 지원문제를 북한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학영재의 교류, 통일과학축전, 한민족 과학기술자대회를 추진하는 한편 컴퓨터요원 양성, 자원·에너지분야 협력, 임진강유역 수해방지를 위한 기상협력, 자생식물 공동조사, 과학기술용어 통일 등 가능한한 모든 방면에서 북한과의 교류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북한 경제시찰단의 대덕연구단지 방문을 추진하는 한편 대북 과학기술교류협력을 체계화하기 위해 북한측과 「남북과학기술 교류 실무협의회(가칭)」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현재 13개인 과학영재교육센터를 올해말까지 15개로 확대하고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설치 또는 지정으로 영재교육을 위한 연구와 교재개발 등을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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