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개성공단에 첨단 전자공업 전용공단이 들어선다.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과 현대아산은 최근 개성공단 내에 전자부품 생산 전용공단을 조성키로 하고 입주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아산이 지난 8월 북한과 개성공단을 개발키로 합의한 이후 입주업체가 선정되고 입주합의서가 정식 교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입주합의서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북측과 협의가 완료돼 공단을 개발할 경우 적정규모(7만5000∼10만평 예상)의 전자공업전용공단을 조성하고 전자조합 산하 제조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특히 전력과 용수, 하수처리 등 공단내 인프라 건설계획과 기타 사업조건에 조합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전자조합은 현대아산이 요청하는 자료를 제공하는 등 상호협조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한편 현대아산은 전체면적 2000만평 규모의 개성공단 중 1차로 100만평을 개발, 국내외 250여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아래 입주업체를 모집 중이며 내년 봄쯤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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