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램버스 추가제소 배경

현대전자(대표 박종섭 http://www.hei.co.kr)가 미국의 램버스를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행위에 대해 추가 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램버스가 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의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JEDEC이 정한 특허권 관련 의무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표준화 절차를 악용, 획득한 특허권을 이용해 부당하게 독점적 지위를 형성하고자 해 자사뿐만 아니라 관련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5면

현대전자는 지난 8월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방법원에 램버스를 상대로 특허무효 및 비침해 확인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번 추가 제소도 같은 법원에 냈다.

이에 앞서 램버스는 지난 9월 1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현대전자 반도체 제품에 대한 자사 특허침해 조사 및 수입금지 요청을 최근 철회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