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이 50% 이상인 기업이 국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9일 산업자원부가 국회 산자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 50% 이상 기업 149개 업체가 국내 제조업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한 비중이 지난해 18.5%로 지난 98년 9.8%에 비해 8.7% 포인트 커졌다.
부가가치 비중은 지난해 외국인 기업이 21.2%를 차지, 98년 9.6%보다 크게 늘었고 고용 인력 비중도 9.7%로 98년 5.8%보다 3.9% 포인트 증가했다.
조세 공과금에서도 외국인 기업의 비중이 14.8%로 98년 5.4%에 비해 9.4% 포인트 상승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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