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클라이언트 시장을 겨냥한 관련업체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이씨현시스템·한국IBM·한국썬 등 관련업체들은 설치·유지보수·관리비용 등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닌 「신클라이언트」가 인터넷과 함께 급부상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이 분야 주도권잡기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클라이언트는 특히 그동안 특정 애플리케이션에만 적합한 모델이라는 의견이 제시됐었으나 최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기술이 쏟아져나오면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ASP)·학교·연구소·금융권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이씨현시스템 등 국내업체와 한국IBM·한국썬 등 외국계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등 이 분야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은 최근 TCO를 절감할 수 있는 수단으로 신클라이언트 시장이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윈도CE 기반의 「네오액세스」 제품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 국내시장 공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가 선보인 네오액세스는 윈도CE2.12 운용체계(OS)를 채택했으며 미디어GXm266 중앙처리장치(CPU), 8MB 플래시메모리, 32MB D램 등 최소 컴퓨팅사양을 갖추고 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도 올해초 「선레이1」을 발표한 이후 최근 「선레이 100·150」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고 국내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례로 보급한 데 이어 국내 대학과 도서관·증권사를 대상으로 공급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 역시 리눅스용 「네트워크 스테이션」과 윈도 베이스 터미널용 네트워크 스테이션을 출시하며 신클라이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트워크스테이션은 그동안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ASP산업의 부상으로 시장이 급부상함에 따라 자바·인터넷·네트워크 등 세 가지 시리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영복 ybshin@etnews.co.kr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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