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가입자를 이용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선보인다.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용경 http://www.n016.co.kr)과 한국통신엠닷컴(대표 정의진 http://www.m018.com)은 19일부터 지역내 다수 업종 중 업종별 1개 업소를 가맹점으로 모집해 016·018가입자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N패밀리 사업」을 실시한다.
「N패밀리 사업」은 지역별·업종별로 한 업소만을 선정해 016·018 유선인터넷과 무선인터넷, 지역 음성정보시스템 등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해주는 사업이다.
패밀리업체로 선정되면 016·018 이동전화망은 물론 인터넷을 통한 독점적인 광고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가 이뤄지면 016·018 가입자는 현재 위치에서 최근거리에 있는 우수업체의 정보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다.
양사는 20일부터 해당 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70여개의 세분화된 업종별로 우수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가맹점 계약체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문요원 및 가입자의 서비스 이용평을 취합, 가맹점의 서비스 수준을 최상으로 유지시킨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N패밀리로 선정된 업소에 가맹점별 홈페이지 제공, 무선인터넷상의 위치정보 제공, 음성인식기능이 지원된 업소 음성정보서비스(200-3000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맹점 서비스 이용요금은 기본형이 월 1만원, 유선인터넷상의 동영상서비스 등이 포함된 고급형은 월 2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양사는 가입자가 추천업체를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이나 경품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한통프리텔과 엠닷컴은 10월 한달간 시범서비스를 거친 후 내달부터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서비스는 내년부터 실시된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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