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컴퓨터게임축제에는 컴퓨터 게임 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23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는 지방도시 최초의 게임산업 투자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산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투사 컨설팅 업체 20개사 등이 참여할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뮤넷·헤가소프트 등 10개 게임업체들이 투자자와 협력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지난 99년 10월 설립한 뮤넷(대표 성규철 http://www.adgamemall.com)은 네트워크 게임 전문업체로서 비전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온라인 머그형 채팅게임인 「아스트로 넷」을 개발해 7200만원을 벌어들였으며 계약금 1억6900만원을 받고 온라인 보드게임인 「AD 게임몰」 개발건을 수주하는 등 실적이 좋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성규철 사장은 『최근 잇따른 수주로 매출확대는 물론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으며 앞으로 새로운 차원의 머그게임 「궁그니스의 창(Gungnir’s Spear)」을 개발해 네트워크 게임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조선대 인터넷 창업보육센터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올 4월 창업한 휴넷(대
표 한길동 http://www.sambyulcho.com)은 온라인게임과 캐릭터 개발사업 비전에 초점을 둔 IR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삼별초대양전」(가칭)이라는 역사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중이며 관공서나 일반기업의 홍보 자료를 친근감 있는 캐릭터를 통해 만화형태로 변환해주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길동 사장(hkd700@hanmail.net)은 『자칫 딱딱하고 형식에 치우칠 수 있는 홍보자료를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만드는 데 착안,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미 각 시·군의 담당자와 홍보용 만화 제작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온라인 머드게임 개발업체인 시멘텍(대표 최영석 http://www.adgamemall.com)과 전북 전주시 소재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제스턴(대표 조인성 http://www.zestturn.com)은 미래의 기업가치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헤가소프트(대표 김성하 http://www.healthygame.com)와 전주시 덕진구의 온라인 콘텐츠 업체인 카매직(대표 이우열 http://www.carmagic.co.kr) 등은 사업비전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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