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국제 컴퓨터게임 축제>주요업체 출품작(2)

◆스피어헤드 「엘리시온」

롤플레잉 PC게임인 엘리시온은 3D로 만든 맵에서 캐릭터들을 3D지형의 장점을 살려 전투의 재미를 한층 더 증폭시킨 게임이다.

주인공 5명이 각각 자신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멀티 시나리오를 접목시켜 순서에 관계없이 어느 시나리오를 선택해도 연결이 매끄럽게 이어지게 했다. 따라서 단지 하나의 시나리오 라인을 쫓아가는 일반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재미를 준다. 크로스 시나리오 방식으로 한 캐릭터를 진행할 때 그 캐릭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이 NPC로 등장하여 게임의 실마리를 풀도록 도와준다.

또 기존의 RPG게임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로 단순한 레벨을 올리는 방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게 되어 있지만 엘리시온은 주인공이 싸워 이긴 몬스터를 길드에서 고용하여 자신의 파티로써 같이 전투에 등장하게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자 게임에서 육성한 몬스터를 이용해 배틀넷을 통한 네트워크 대전을 즐기게 함으로써 육성과 대전이 혼합되어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느끼게 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싱글 플레이에서 느끼지 못한 즐거움을 준다. 10월말 출시예정.

올해 초 게임업체인 리딩엣지에서 분사, 설립된 스피어헤드(대표 박인엽)는 19명 직원 모두가 개발자로 구성된 개발전문업체이며 엘리시온의 차기작으로 현재 실시간 3D액션게임인 「질풍」을 기획중이다.

문의 (02)3431-9012

◆트리거소프트 「퇴마전설」

정통 서양 RPG의 세계관과 퇴마의 오리지널 동양적 세계관이 결합한 이색적인 게임이다.

팀플레이를 도입, 자신만의 독특한 전략으로 적들을 상대하는 전략 수립이 가능하며 액션 RPG의 전략적인 전투효과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이 게임과 비교될만한 디아블로의 경우 화려한 그래픽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퇴마전설은 「워크래프트」처럼 전략성과 액션성을 강화했다. 또 단순히 하나의 유닛만을 이용해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닛이 힘을 합쳐 전투를 벌이게 된다. 예를 들면 전사는 앞에서 육탄전을 벌이고 마법사는 뒤에서 마법으로 지원을, 보조 마법사는 우리편의 공격력을 높이거나 적의 방어력을 낮추는 보조마법을, 회복사는 마법으로 아군을 치료하는 등 복합적인 전술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완벽한 다중 롤플레잉을 구현, 주인공 외에도 나머지 NPC들을 따로 따로 컨트롤할 수 있어 각각 또는 함께 여러 곳으로 나뉘어 보내 서로 완벽히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게임상의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트리거소프트(대표 김문규)는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제작」을 모토로 지난 95년 8월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롤플레잉 게임과 인터넷 웹 게임 그리고 온라인 게임 등을 제작하고 있는 회사다. 대표적인 PC 게임으로는 「라스트 레이버즈」 「보스 1999」 「장보고전」 「충무공전 1」과 「충무공전 2」 등이 있다. 앞으로 출시될 게임으로는 「카오스」가 있으며 인터넷 게임으로 「하양까망」 「윷놀이」 등이 있고 온라인게임으로 공동 개발한 퇴마온라인 게임인 슬레이어즈가 있다.

문의 (032)437-9237

◆오픈이앤씨 「호오스레이싱」

모형말을 타고 3D 그래픽과 입체음향으로 구현된 시뮬레이션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게임. 특히 PCB 기판을 이용한 기존 아케이드 게임기와 달리 PC가 내장, 말의 세밀한 구동을 직접 제어하는 등 말의 운동 메커니즘과 관련된 종합기술이 결합된 작품이다. 또 인터넷 또는 LAN을 통해 4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승마와 같은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현역 승마기수들의 테스트를 통해 여러 번 시스템을 조정, 승마효과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난해 미국 애틀랜타 게임전시회 및 영국 ECTS전시회 등에도 출품돼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켜 다수의 수출상담 실적까지 올리는 등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기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 특수제작된 공간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이동식 시스템 「VR Zone」도 개발했다. 이 게임기는 말을 타고 여행하며 세계 유명풍물이나 공포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동식으로 제작돼 각종 테마파크나 위락지 등에서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오픈이앤씨(대표 김용원)는 대전에 위치한 벤쳐기업으로 「말」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기를 개발해 왔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승마체험기인 「Horse Racing」을 비롯, 이동식 가상체험게임 「VR Zone」, 경마게임기 「Open Club」 등이 있다.

문의 (042)242-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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