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7일(이하 워싱턴 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전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혐의에 대한 답변서 제출 기한을 연기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15개 회원국을 거느리고 있는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8월 MS가 PC운용체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에 대해 법률적 경고를 하고 이에 대한 답변서를 2개월 안으로 제출하도록 명령했었다.
아메리아 토레스 EU 대변인은 『MS측의 답변서 제출시한은 당초 11월 중순까지로 돼있으나 MS측이 이의 연기를 요청해왔고 집행위가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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