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e마켓 「빌더스넷」 순항

e마켓플레이스의 실 거래가 아직까지 저조한 것과는 달리 건설부문의 e마켓플레이스인 빌더스넷(대표 최헌기 http://www.buildersnet.co.kr)이 순항을 보여 주목된다.

지난 6월말에 사이트를 정식 가동한 빌더스넷의 실적은 10월 17일 기준 거래건수가 200여건, 거래규모는 100억원에 달해 연말 거래규모가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현재 27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건자재 공급사가 900여개에 이르는 등 출범 당시 112개사로 출발한 회원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빌더스넷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별도의 구매 인력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중소건설사들이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의 영세성으로 공급사와 관계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어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00억원의 구매력을 발휘한 동부건설은 이미 빌더스넷과 연간 구매대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빌더스넷은 동부건설 외에도 대형 주주사인 삼부토건, 동양고속건설 등의 구매물량만 책임져도 연간 25억원의 매출은 보장받기 때문에 내년에 손익분기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빌더스넷은 부대 수익사업으로 전자카탈로그 제작 및 회원사 홈페이지 제작 등을 수행하고 있다.

빌더스넷은 동부건설, 삼부토건, 신화 등 76개 건설사들과 인터파크가 주도해 설립한 건설부문 전문 e마켓플레이스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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