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9일 국회 과정위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과기부를 시작으로 기상청·한국과학기술원·한국원자력연구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과학재단·한국전력공사 고리원자력본부 및 한국과학기술평가원 등 총 9개 과학기술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국정감사는 한국과학문화재단과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설립 후 처음으로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회 과정위 위원들은 지난 16일 현재 총 1315건의 자료를 요청했으며 분야별는 원자력이 가장 많은 597건(45.4%), 연구개발분야 228건(17.3%) 등이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13일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노벨상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기초과학의 육성·지원대책, 과학기술기본법 제정과 관련한 폭넓은 의견수렴 등이 주요 쟁점사항으로 다루어질 전망이다.
또 생명공학의 안전성·윤리성문제, 벤처기업 육성·지원대책, 고유가시대에 대비한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원자력발전소 및 방사성동위원소 등 원자력의 활용증대에 따른 안전성 확보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은 『여야를 떠나 정부의 정책을 질책하기보다는 내실있는 새로운 정책대안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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